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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다산콜재단, 5월1일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출범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4-19 14:34 송고 | 2017-04-19 14:41 최종수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6월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다산콜센터에서 메르스 관련 문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5.6.5 © News1 민경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5년6월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다산콜센터에서 메르스 관련 문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5.6.5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시는 5월1일자로 120다산콜재단을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간위탁방식의 120다산콜센터를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재편한 120다산재단은 다산콜센터와 마찬가지로 상담전화 120번을 통해 24시간 시민의 민원상담을 수행한다.
다만 민간위탁방식에서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해 민간생산적인 노사관계와 고용안정을 토대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또 교육을 통한 상담사의 전문성 강화, 행정정보 열람권한을 통한 시민중심 상담, 책임과 권한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수준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는 김민영 전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이 임명됐다. 신임 이사장은 설립 등기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3년간 재단의 운영을 책임지게 된다.

재단은 이사장 산하에 기획관리본부, 운영본부 등 2개 본부를 둔다. 기획관리본부에는 인사총무, 시스템관리, 교육홍보, 기획분석 등 4개팀을, 운영본부에는 19개 상담팀을 두게 된다. 상담팀은 일반상담팀과 수화, 문자, 외국어, 민원전문 등의 특수상담팀으로 나뉘어진다.

앞서 120다산콜센터 운영과정에서 상담사의 노동인권 문제가 대두되면서 시 산하 출연기관으로의 전환 논의가 시작됐다.  
2014년 시 인권위원회에서 상담사 인권 개선 및 시 직접고용 권고가 있었고 2014년과 2015~16년 두차례의 연구용역에서 다산콜센터 고용구조 개선 필요성과 그 방법으로 재단설립을 제시한 바 있다.

결국 시는 2015년 120다산콜센터를 산하 출연기관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밝혔고,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단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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