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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3.1 지진…"쿵 소리 뒤 진동 느껴"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4-15 11:58 송고
15일 오전 11시31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자료=기상청 캡쳐 © News1
15일 오전 11시31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자료=기상청 캡쳐 © News1

15일 오전 11시3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북위 36.11도, 동경 129.36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난해 발생한 9·12 경주 지진의 여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소방서와 포항시 상황실 등으로 진앙지와 인접한 포항 북구 장성동과 양덕동 등 고층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의 지진과 관련한 수십통의 문의 전화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동 아파트 주민 최모씨(52)는 "쿵하는 소리가 두 차례 들린 뒤 창문이 떨리는 진동이 느껴졌다. 포항시로부터 여진에 주의하라는 긴급안내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진에 앞서 이날 오전 5시41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 지진이 지난해 9·12 경주 지진의 606번째 여진이라고 밝혔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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