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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 징역형 살고 출소 8일만에 다시 구속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4-05 08:40 송고 | 2017-04-05 10:27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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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취식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가 출소한 50대가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또다시 돈을 내지 않아 8일만에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5일 상습사기 혐의로 김모씨(5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6시 2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양주 2병을 마시고 유흥종사자를 불러 접대를 받아놓고 5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점을 다니며 4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술값과 접대비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김씨는 "사업 실패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뒤부터 충동적으로 주점에 가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예전에도 유흥주점에서 여러차례 술값을 내지 않아 징역 5월을 선고받았으나 출소한 지 이틀만인 지난 달 26일 주점을 방문해 술을 마셔놓고 제값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김씨가 구속을 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씨가 이후 3차례나 더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영장을 재청구했다.

결국 김씨는 교도소에서 나온지 8일만에 또다시 구속됐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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