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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선 앞둔 민주 빅3…文·安 '민생탐방', 李 '세월호'

3일 마지막 경선 '수도권' 투표 진행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4-01 07:00 송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64.7%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뒤 대선주자들과 당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2017.3.31/뉴스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가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64.7%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한 뒤 대선주자들과 당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2017.3.31/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수도권 순회투표를 앞둔 주말, 민생을 챙기거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의미를 새기는 등 각각의 대선 행보를 편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1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7 전국영양사대회'에 참석한다.
대한영양사협회는 15만 영양사를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영양사단체로 이날 행사에서는 영양사의 사회공헌실천을 결의하는 결의식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도 함께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하는 만큼 학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영양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관련한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후보는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민생 탐방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에서 열리는 박용진 의원 핵심지지자 간담회에 나선 뒤 오후에는 구로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는 동시에 지지를 호소한다.

이어 홍대입구역부터 상수역까지 '홍대 거리 투어'를 진행하며 안 후보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젊은 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이재명 후보는 마지막 항해를 마친 '세월호'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를 참배한 뒤 '사드저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청산의 날'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 후보는 최근 호남·충청·영남 등 3차례 순회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누적득표율에서는 문 후보가 59%, 안 후보가 22.5%, 이 후보가 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3일 서울 고척돔에서 마지막이자 전체 참여인원의 60%가 참여하는 '수도권 경선'을 치른다. 문 후보가 과반을 유지하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고 과반에 미달하면 안 후보나 이 후보와 오는 8일 결선투표를 벌인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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