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3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무능하고 무책임한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이번 선거는 개헌세력과 반(反) 개헌세력, 협치분권 세력과 패권세력의 대결, 통합 세력과 분열 세력의 대결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대통령이 되면 미국보다 패륜아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사람, 북한에 돈을 퍼주겠다는 사람, 유엔의 대북인권결의안을 (북한에) 물어보고 기권한 사람, 복지 포률리즘으로 경제를 골병 들게 하는 사람을 다음 정권세력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한국당이 중심이 되는 '범우파중도 정권'을 창출하도록 모든 헌신의 힘과 노력을 같이 하고자 한다"며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자세로 결속하면 반드시 자유한국당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후 이인제·김관용·김진태·홍준표 후보(기호순) 가운데 한 명을 대선후보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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