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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한국당 야당 코스프레하나…선진화법 개정해야"

"한국당 전향적 태도변화하면 3월 국회 통과가능"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28 09:44 송고
2017.3.2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017.3.2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 개정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벌써 야당 코스프레라도 하나"라며 "시행 시기를 합의에 의해 좀 미뤄도 지금 바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전향적 태도변화를 하면 3월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통과가 가능하다"고 압박하며 이렇게 밝혔다.
5당은 전날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 국회인 21대 국회부터 적용하자는 안이 논의됐지만 한국당이 "이 시점에 선진화법에 손대는 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가 불발된 탓이다.

김 원내수석은 "3월국회는 5월 대선전 사실상 마지막 국회"라며 "탄핵정국과 촛불민심에서 국민 뜻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그간 잘못된 정치관행도 바꿔 생산적 국회를 만들란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대 국회에서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이) 이미 통과됐지만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막힌 바 있다. 이런 점들을 거의 통과 직전 합의에 이르렀지만 자유한국당 거부로 물거품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새누리당 시절 개정을 요구했던 과거를 잊었나"라며 "마지막으로 전향적 태도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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