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로 나선 (왼쪽부터) 최성, 문재인, 이재명, 안희정 후보. 2017.3.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로 나선 '빅3' 문재인·안희정·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최성 후보가 28일 부산에서 열리는 영남권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만나 '진검승부'를 벌인다.

네 후보는 이날 오후 6시5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 KNN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후보 영남권 경선토론회에 참석, 각자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호소할 예정이다.대전·충남지역 TV토론회가 추가되면서 총 11번의 토론회가 열리게 된 가운데, 10번째에 해당되는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있었던 어떤 토론회보다 네 후보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날(27일) 광주에서 첫 지역 순회경선인 호남권역 순회경선을 치르고 성적표를 받아든 네 후보가 남은 경선(충청, 영남, 수도권·강원)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역현안은 물론 리더십, 대연정, 한미FTA, 한반도 사드배치와 같은 논쟁적 주제들이 재차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미리 영남권 민심다지기에 나선다.

이 후보 또한 대전KBS 라디오 출연에 이어 부산시의회에서 영남권 정책기자회견을 갖는 등 한발 앞서 영남권 민심호소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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