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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고평가 진단 역대 최대…매니저 81% "비싸다"

메릴린치 설문 "이머징 저평가" 응답 44% 달해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7-03-22 08:16 송고 | 2017-03-22 09:18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미국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생각하는 펀드매니저들의 진단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한 지난주 메릴린치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고평가 됐다"고 대답한 비중이 81%를 차지했다. 관련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뉴욕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비싸진 상태에서 나온 이번 조사결과는 "3~4월 중 리스크 랠리가 멈출 것임을 의미한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메릴린치 설문에서 매니저들은 8년간 지속돼 온 미국 증시의 상승장세를 끝내버릴 요소로 금리 인상, 부진한 기업실적, 보호무역정책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메릴린치의 설문에 참여한 펀드매니저들 가운데 44%는 이머징시장 증시가 저평가되어있다고 대답했다. 유럽 증시가 저평가 돼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3%를 나타냈다. 이머징시장 및 유럽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선호가 확대됐다.
메릴린치는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나타나는 자산 구성 변화를 추적해 '이머징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매우 크며 미국을 빠져나오는 자금 또한 큰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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