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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선 최종 4人, 부산서 '현장토론회'…친박-비박 격돌

영남권 방송3사 합동 토론회도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3-22 05:30 송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 김광림 대선경선관리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대선 주자들. © News1 송원영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 김광림 대선경선관리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대선 주자들. © News1 송원영 기자

자유한국당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나다 순) 등 4명은 21일 부산을 찾아 '권역별 현장토론회'에 나선다.     

이들 후보는 이날 오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부산·울산·경남 비전대회'에 참석해 각자의 정책과 탄핵 이후 정국 해법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현재 한국당 경선이 김관용, 김진태, 이인제 후보로 대변되는 친박(親박근혜)과 홍 지사로 대표되는 비박(非박근혜)간의 대결 구도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현장 토론회에서도 이들 간의 '세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경선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1·2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 지사와 김 의원이 '보수 적자' 자리를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커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 지사와 김 의원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찾았던 대구 서문시장에서 홍 지사가 대선출마 선언을 하는 것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인 바 있다.    
후보들은 현장 토론회 이후 오후에도 KNN에서 진행되는 영남권 방송3사(KNN, TBC, UBC) 합동 토론회에도 출연해 정책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 자리에서 전반적인 공약은 물론 지역 현안에 대한 토론도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26일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29~30일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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