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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농업선진국가 도약"…전북서 '6대 공약' 발표

(전주=뉴스1) 김대홍 기자 | 2017-03-21 11:45 송고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7.3.1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손학규 국민의당 경선후보는 21일 농업과 농촌, 전북과 관련된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과 당심(黨心) 모으기에 공을 들였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전북지역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정책관련 6대 공약과 전라북도 요구 공약 3개안을 발표했다.
손 후보는 “농촌과 농민이 잘사는 나라, 7공화국으로 진정한 식량주권시대를 열겠다”면서 “농민의 소득과 복지를 보장해 식량주권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는 농업정책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계약수매제 도입 △식량주권을 위한 쌀농가 소득증대 △전염병 없는 가축방역 시스템 도입 △남북농업협력과 통일 농업 추진 △도농직거래 생활협동조직 육성 △농어촌 복지 확대 등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는 공공급식, 민간부문 식자재 직거래 활성화, 비축미를 사료용 수입 옥수수 대체, 공수의 제도 및 수의주치의 제도 도입, 남북한 공동 농업계획 수립, 마을건강센터 설치, 급식공공조달제도 등을 담았다.
전북과 관련해서는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연계한 ‘아시안 스마트 농생명 밸리’프로젝트 △농생명 특화 국제금융 허브 조성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탄소 부품소재 4.0’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경기도 지사 재직시절에 연 7.5%의 성장을 이끌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전북에 제대로 된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농업기반에 잘 보전된 환경자원을 결합하고 대 중국시장을 겨냥한 서해안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김제‧부안지역당원과 군산지역 당원들을 잇달아 만나 지지세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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