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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비전대회] 김진태 "보수아이콘 넘어 미래아이콘 될 것"

"분열된 보수 재건해 9회말 역전승 이뤄내겠다"
"고영태 조사해야 이번 탄핵에 승복할 수 있어"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3-17 15:38 송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2017.3.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진태 의원은 "용기와 의리로 똘똘 뭉친 '보수의 아이콘'이 이제 '미래의 아이콘'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분열된 보수를 재건해 통쾌한 9회말 역전승을 이뤄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졸지에 대선에 나오게 돼 절벽에 서 있는 기분이다. 저를 밀면 안된다. 절벽에서 떨어지게 내버려둘 것이냐"며 "경험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문재인, 안철수보다는 자신이 있다. 피눈물로 일궈 온 대한민국을 넘겨 줄 수 없지 않겠느냐"고 보수 민심을 자극했다.

김 의원은 "강경 친박, 친박 결사대 그 친박의 굴레가 좋다"며 "주홍글씨를 안고 가겠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마찬가지 아니겠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탄핵돼서 검찰 조사까지 앞두고 있는데, 고영태는 조사를 안해도 되겠느냐"며 "이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보고 싶다. 고영태를 조사하고 태블릿PC를 조작한 것을 조사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진정 이번 탄핵에 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제가 대선에 나온다고 하니 야당이 좋아한다. 만만해서가 아니라 대선 쫓아다니느라 법사위 안들어오겠구나 해서다"라며 "제가 아무리 바빠도 법사위는 꼭 들어가겠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는 확실한 법의 파수꾼 최후의 보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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