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TV토론] 내우외환 해법…文 정권교체, 安 연정, 李 담대한 리더십

내우외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 진단 및 극복 방안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7-03-17 14:36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7일 서울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17일 서울  MB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17.3.17/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7일 오후 서울 충무로 MB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경선 4차 합동 토론회에서 '내우외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말하라'는 질문에 제각각의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문재인 후보는 "내우외환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권교체부터 해야 한다. 내우외환을 만든 세력을 정권교체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잘 준비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밖으로는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 대외 위기요인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안으로는 저성장의 위기와 극심한 경제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 그 해결 방안이 국민성장"이라며 "국민성장은 가계소득을 높이는 소득주도 성장,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일자리 성장,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그리고 창업국가를 만드는 혁신성장, 이 네바퀴로 굴러가는 사륜구동"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후보는 "모든 국가 위기는 오로지 국민 힘을 모을 때라야만 극복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모든 후보가 적폐 청산을 이야기한다. 자유한국당 청산까지 이야기 한다. 그러나 우리모두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한국당까지 존재하는 의회와 개혁입법을 놓고 상의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안보 외교 노선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면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며 "초당적 국가안보외교회의를 구성하겠다. 끊임 없는 외세의 침략을 당한 역사를 극복해보겠다. 안희정이 제안하는 대연정, 새로운 정치다"라고 강조했다.
최성 후보는 "지금 한반도 안보정세는 북한의 김정은 정권의 무모한 핵 개발, 야욕, 거기에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선제공격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이 대 한반도 북한 핵 문제, 사드 문제를 포괄적으로 일괄타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로 안보가 위협받고, 전쟁 위험이 커지고, 경제가 어려워졌다. 이럴 때 트럼프와 담판할 수 있는 담대한 용기, 철학, 가치를 가진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사드 배치를 반드시 철회하고 그야말로 안보가 평화 자체를 위해 존재한다, 국민 위해 존재함을 확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공정경제 질서를 만들기 위해 재벌 대기업은 증세를 해야 한다. 횡포를 억제해야 한다"며 "노동자를 보호해 가계소득을 높이고, 임금을 올리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복지혜택을 늘려야 경제가 산다"고 덧붙였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