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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정치인 등 100명 "안희정, 다름 인정하는 민주주의 적임자"

15일 부산에서 공개지지 선언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3-15 13:25 송고 | 2017-03-15 16:51 최종수정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자 100명이 안 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2017.3.15뉴스1 © News1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자 100명이 안 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2017.3.15뉴스1 © News1

부산지역 정치인과 상공인 등 100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안 지사 지지자들은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와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민주주의자 안희정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적폐 청산과 극단적 대결, 분노를 극복해 대한민국 시대가치를 굳건히 세워야 한다"며 "다름을 인정하는 안 지사의 상생정치와 대연정 원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과거의 틀을 깨는 젊은 생각, 미래로의 상상력, 합리적 정치 철학, 협치와 상생의 정치문화로 대한민국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민주화의 성지, 해양수도 부산의 맥도 되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적폐세력은 여전히 이념대결과 안보공세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있다"며 "안 지사는 상대방의 선의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도 공명정대한 법 적용으로 적폐청산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지자들은 안 지사와 경쟁 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견제에도 나섰다.

문 전 대표의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선거 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덕영 사상구의회 전 의장은 "문 전 대표는 4년 만에 사상을 버리고 보따리 싸 떠났다"며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바로 안희정이다"며 문 전 대표를 견제했다.

이해성 청와대 전 홍보수석은 오거돈 동명대 총장의 문 전 대표 캠프 참여에 대해 "누구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 의미를 축소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에서 안 지사를 지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안 지사가 민주당 부산 경선에서 문 전 대표를 누르고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해성 청와대 전 홍보수석, 노혜경 전 국정홍보비서관, 윤경태 전 행정관 등 참여정부 인사와 김덕영·김부민 등 문 전 대표 사상구 국회의원후보 선대위원장, 지역 상공인과 시민 등이 함께 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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