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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충남도와 서해안, 국토중심으로 육성할 것”

15일 충남도청서 기자회견…충청 표심 공략

(충남=뉴스1) 박현석 기자 | 2017-03-15 10:49 송고
안상수 자유한국당 경선후보가 15일 충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표심공략에 나섰다. © News1
안상수 자유한국당 경선후보가 15일 충남도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표심공략에 나섰다. © News1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구·강화·옹진군)이 충남도청을 찾아 표심공략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을 찾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이 되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고 충청남도와 서해안을 국토의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남 태안군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안 의원은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130만 충청향우들과 충남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항상 고마운 마음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그 성원을 충남도민께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충청권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분권형 개헌을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뿐만 아니라 현행 헌법이 제정된 1987년 이후 비선정치, 부패와 권력남용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정부는 없었다”며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선거 전 개헌을 하지 못한다면 저는 1987년 헌법의 마지막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더라도 분권형 개헌을 임기 중에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사드 배치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해선 외교를 통해 설득할 것”이라며 “튼튼한 한미동맹의 신뢰 속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옛 인연을 굳건히 해 동북아의 선린외교를 실용적으로 이끌어 내는 안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가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며 “국민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을 통합해 내는 새로운 리더쉽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충청도에서 태어나 수도권에서 기업과 정치를 해 지역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중부권 정치인”이라며 “패권정치에 희생되어 공천조차 받지 못한 친문, 친박 등의 극단적 패거리정치와도 거리가 멀다”며 중도통합,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이밖에도 안 의원은 국회와 청와대의 단계적 세종시 이전, 안면도 등 서해안 관광특구 발전, 30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phs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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