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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2·웅담부인' 선우일란 '비선 실세 최순실'역 맡는다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7-03-14 17:41 송고
연극 '비선실세 최순실' 포스터 © News1
연극 '비선실세 최순실' 포스터 © News1

영화배우 선우일란(본명 길은정·50)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결정적 사유가 된 최서원(본명 최순실)을 다룬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에서 최순실 역을 맡는다.

예술집단 참은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를 오는 24일부터 개막해 종영일을 정하지 않은 '오프런'으로 서울 종로구 대학로 가든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선우일란은 1984년 영화 '산딸기 2'로 데뷔해 '밤을 먹고 사는 여인' '여자의 대지에 비를 내려라' '웅담부인' 등 영화 약 20여 편에 출연한 중견배우다.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에는 최순실 역의 선우일란을 비롯해 박혜준(장시호 역), 이슬비(정유라 역) 등이 등장한다.

이 작품을 작·연출한 강철웅씨는 "이 작품은 역사교훈극을 표방하며 사실과 허구를 섞어 국정농단 사건을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작품성에 관한 세간의 우려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여러 반찬을 먹는 것과 같다"며 "일부 연극인들이 비판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는 2012년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 등을 연출했다.

입장료 2만~2만5000원. 문의 (010)4273-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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