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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임기 못 채워…” 무속인 과거 방송발언 ‘주목’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03-13 09:42 송고 | 2017-03-13 09:57 최종수정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예언자들’ 방송 캡처 © News1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예언자들’ 방송 캡처 © News1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 가운데 그의 운명을 미리 예견한 한 무속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그 주인공은 유명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전영주. 그는 지난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강남총각’으로 유명세를 탄 뒤 Mnet ‘세레나데 대작전’, MBN ‘끝장대결! 창과 방패’, ‘황금알’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무속인 전영주는 지난 2012년 9월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 대선 후보자들의 운세를 적나라하게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당시 후보자에 대해 “상문살, 낙마살이 든 운세다. 처음에는 이뤄지지만 나중에 안 좋은 일을 당한다. 옛날로 치면 관직에 크게 오룬 뒤 귀향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대통령직에 오르더라도 중도 하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워낙 민감한 발언이라 방송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현장에 있던 MC들과 제작진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전영주는 ‘강호동 외식사업 확장’, ‘소녀시대 한류진출’ 등 연예계 관련 예언을 적중시킨 무속인으로 꾸준히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JTBC 파일럿 ‘예언자들’ 패널로 나서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경기 스코어 3:2를 정확히 맞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선 큰 이슈로 되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12일 저녁 7시쯤 서울 삼성동 사저로 이동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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