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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조희연 교육감 "국정·교육농단에 대한 탄핵"

"적폐해소와 새 도약 위해 교육개혁 반드시 필요"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7-03-10 14: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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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 1 DB)/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뉴스 1 DB)/뉴스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에 대해 "오늘 우리 시민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관련 논평을 내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드러나기 시작한 국정농단과 교육농단의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돼 확정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결과를 두고 '국정농단과 교육농단에 대한 탄핵'으로 규정했다. 조 교육감은 "교육농단은 우리 사회의 적폐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민낯 그대로 보여준 더욱 치명적인 사건"이라며 "'돈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대변하는 맹목적 일등주의와 경쟁 만능주의에 대한 성찰과 재검토가 우리 사회의 화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정농단과 교육농단의 폐단이 집약된 대표적 실정인 국정교과서 정책에 대한 탄핵 또한 이번에 함께 인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적폐해소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핵인용으로 조기대선이 현실화한 가운데, 대선후보들에게도 교육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미래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던져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개혁은 교육개혁"이라며 "모든 대권 후보자들이 교육개혁 의제를 꼼꼼히 챙기시고 현실 가능한 대안을 폭넓게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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