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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인용] 천정배 "국민·역사 승리…헌정질서 회복 협력해달라"

"민주주의 수준 발전시키는데 여야 힘모아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양은하 기자 | 2017-03-10 11:50 송고
2017.2.27/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는 10일 "예상대로 탄핵이 인용됐다. 국민과 역사의 승리"라며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 대선을 이루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데 국민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제 국민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는 최초의 기틀이 형성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앞으로 선거를 통해 좋은 정부가 수립되고 국민적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이 스스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 도중 파면하는 불행한 일은 다신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각한 민주주의 위기상태가 폭력과 헌정중단에 의해 해결되지 않고 헌법질서 내 탄핵절차로 순조롭고 원만하게 해결돼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국민의 수준과 민주주의의 수준을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여야 정치인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천 전 대표는 "탄핵 결정에 대해 찬반이 있을 수 있다. 그동안 탄핵을 격렬하게 반대한 사람들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도 계속 존중돼야 한다"며 "평화로운 가운데 의사표시는 좋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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