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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의총서 개헌 일정·탄핵 대응 논의…비문 주목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3-08 06:30 송고
경제민주화와 제왕적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강창일 의원 등이 지난달 24일 개헌에 대한 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전달 하고 있다. 2017.2.2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경제민주화와 제왕적대통령제 극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강창일 의원 등이 지난달 24일 개헌에 대한 당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전달 하고 있다. 2017.2.2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개헌일정 및 탄핵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의총은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는 당내 비문성향 개헌파 의원들의 요청으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내지도부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며칠 앞둔 이 시점에 개헌보다 더 시급한 현안이 많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당내 대표적 개헌파이자 비문계 구심점이었던 김종인 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공식화하며 당내 비문성향 의원들의 동반탈당설이 나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개헌에 뜻을 모은 의원들의 요청이 있어 의총에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긴 하지만 내일은 곧 있을 탄핵심판 선고에 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2월 국회에서 무산된 법안을 3월 국회에서 어떻게 실질적으로 가져갈지 등 탄핵 결정을 앞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 개헌파들은 개헌 관련 워크샵을 여는 등 당내 개헌안 마련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개헌추진파에 속하는 강창일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지만 차기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개헌을 추진하도록 개헌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내일 의총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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