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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국방부 "북 위협 커져 사드 배치를 가속화했다"

국방부, 사드 배치 브리핑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3-07 12:03 송고
6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사드 장비.  (주한미군 제공) 2017.3.7/뉴스1
6일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사드 장비.  (주한미군 제공) 2017.3.7/뉴스1

한미 양국은 7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일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전날 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발사대 2기가 포함된 사드 일부 포대가 미군 수송기 1대를 통해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사드 관련 군 관계자의 일문일답.

-사드 체계가 한반도에 전개된 시점은. 
▶어제 저녁 오산기지에 도착했다.

-사드 포대 전체가 도착한 것인가
▶아주 일부만 오산기지를 통해 들어왔다.
-일부라면 무엇을 뜻하는가
▶하나의 완성된 포대 단위가 아니라 일부분.

-구체적으로
▶발사대를 포함해 일부 장비가 들어와 있다.

-한미연합훈련 참가 목적이 있는가
▶그것과 상관 없다. 사드 배치를 위한 전개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한다.

-전개 완료 시점은? 
▶작전 보안상 구체적 일정 말할 수 없고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예상보다) 일찍 전개한 이유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가속화 되는 측면에서 한미가 협의하에 사드의 조속한 배치를 가속화하는 측면에서 진행중이다.

-부지 준비하고 있는데 전개를 동시에 하는 이유는
▶부지 준비과정과 전개는 북한 핵·미사일이 고도화, 가속화되는 측면에서 우리의 대응도 가속도를 내는 것이다.

-배치예정지인 성주골프장의 부지가 조성되면 이동하는가
▶그렇다. 오산 기지 도착했고 주한미군 기지 내 모처로 이동했다. 그 지역은 공개할 수 없고 이곳에 전개해 있다가 부지 절차가 마무리되면 배치한다.

-배치 완료 예상 시점은. 
▶전개 일정이 내부적으로 돼 있는데 그 일정은 공개 할 수 없고 배치와 관련해선 부지 공여 절차를  미측과 협조하에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미측은 시설공사, 작전운용하게 될 장비 전개 등을 병행하고 있다.

-사드 '알박기' 논란도 있는데
▶계획된 일정에 따라서 한미가 판단해서 진행하고 있다.

-주한미군 기지에 사드가 전개되면 작전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인지.  성주 완료 전까지는 대기 개념인지.
▶대기 개념으로 보는게 맞다. 지금 전개된다 하더라도 완제품이 아니고 레이더 비롯해 발사대 등 부분적인 것들만 어제 들어왔다.

-주한미군 기지 모처에 전개된 사드는 실전운용 상태가 아닌 것으로 봐야 하느냐
▶그 부분에 대한 입장은 저희도 미군측에게 확인하지 못했다. 지금 현재는 사드 체계가 순차적으로 전개할 것이다는 측면이 맞다. 전체가 완성돼 작전 운용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북한이 미사일 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하는 거라면서 (성주의) 부지가 만들어질 때까지 실전상태가 안된다고 하는 것 아닌가 
▶주한미군측의 입장을 확인해서 알려주겠다.

-성주에 배치되기 전에  실전 운용이 가능한 것인가
▶확인해서 답변하겠다.

-한미간 사드 전개 시점은 언제 결정했는가
▶결정 시점은 말씀 드릴 수 없지만 한미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판단했다.

-충분한 시간이면 한미간 합의했다는 것인데 조기 대선전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것 아닌가.
▶조속한 전개를 위해서 한미가 합의하고 방안을 강구한 차원에서 사전에 전개하고 신속히 준비하자는 노력의 일환이다. 정치 일정을 고려한 사안이 아니다.

-이번 주 전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두고 한 것 아닌가
▶그런 것은 전혀 고려된 바 없다.

-사드 전개 완료 시점은
▶전개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사의 보안이라서 말할 수 없다.

-중국에 통보는 했는가
▶통보할 이유가 없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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