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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여야 대선 후보 임기 단축 말해야"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2017-03-07 11:21 송고
김관용 경북지사가 7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구미시장과 경북지사를 6번 지낸 경륜을 삼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News1
김관용 경북지사가 7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구미시장과 경북지사를 6번 지낸 경륜을 삼아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News1

김관용 경북지사는 7일 “광장정치가 막을 내릴 때가 됐다”며 “광장에 나타난 국민의 희생과 절규를 헌법에 담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대전시당 핵심 당원 연수에 앞서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권력의 중앙 집중을 막고, 촛불광장이나 태극기집회 등 국민적 절규를 시스템으로 담아내지 않고는 국가 개조를 할 수 없다”며 분권형 개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헌은 시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선택이 중요하다. 개헌 시기가 너무 임박했다고 하는데 지난 1987년 개헌 때도 40일만에 다했다”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고 임기 6개월 내에 개헌하겠다고 천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나라가 총체적 위기다. 정치, 경제도 안보도 먹구름이 드리워있고 주변 열강은 실리 위주로 나가는데 나라가 혼란스러워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촛불민심에 드러난 저항의 에너지와 긍정의 에너지를 모아 국가 에너지를 새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노련한 뱃사공이 물길을 알 듯 일생을 현장에서 보낸 제가 경륜과 노련함으로 국가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대선 출마 시기와 관련, “대통령을 모시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후 출마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kt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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