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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애국지사사당서 제98주년 3·1절 추모제 거행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3-01 14:26 송고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이 1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초헌관을 지내기 위해 향을 피우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이 1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초헌관을 지내기 위해 향을 피우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1일 오전 11시 창원시 애국지사 사당에서는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서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에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아현관에 김이근 창원시의원, 종헌관에 조옥환 유족대표 등이 헌작을 하며 제례행사를 진행했다.
애국지사 유족들은 제가 끝난 뒤 숭절사에 봉안되어 있는 87위의 애국지사 위패에 한 송이 씩 백합을 놓으며 참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어 행사는 국민의례, 추념사, 만세삼창 등 추념식으로 진행됐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추념사에서 “지금도 일본정부는 일제 침략과 그들의 과오에 대한 사죄와 반성보다는 역사부정과 외곡을 일삼고 있다”면서 “우리 지역의 항일운동과 일제치하 흔적을 되살리는 노력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이 심어지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순씨가 28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 내 있는 김상집 애국지사 위패에 백합을 놓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이현순씨가 28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 내 있는 김상집 애국지사 위패에 백합을 놓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이주영 국회의원은 “최근에 대통령 탄핵을 두고 국민들 간에 갈등과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우리가 87분의 애국충절 정신을 가지고 화합, 단결을 통해 지역발전을 더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김상집 애국지사의 외손주인 이현순옹(84)은 “해마다 하는 추모제지만 올 때 마다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눈물이 난다”면서 “이 자리에 외에도 신도비를 따로 두고 있어 행사가 끝나면 또 가야한다”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3·1절 애국지사 추모제는 진전면 팔각회가 삼진의거를 주도했던 8분의 애국지사 묘역에서 추모제례를 지내고, 진전면 청년회에서 참석한 분들에게 떡국을 제공하던 것이 유래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1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유족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1일 창원시 애국지사사당에서 유족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2017.3.1/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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