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공지능·가상현실로 가르치는 '첨단미래학교' 만든다

산업부, 제3차 이러닝산업 발전·활용 촉진 기본계획 수립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7-03-01 11:38 송고
세계 이러닝산업 시장규모와 전망. © News1
세계 이러닝산업 시장규모와 전망. © News1
 
정부가 AI(인공지능)·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첨단 미래학교'를 시범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이러닝진흥위원회(위원장 정만기 1차관)는 이러닝(전자학습)산업 신성장 동력화 전략을 담은 제3차 이러닝산업 발전 및 활용촉진 기본계획(2017~2019년)을 심의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3차 기본계획에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러닝 신성장 유망분야 발굴 ·지원 △학교교육, 산업훈련에 이러닝 확산 △이러닝 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창의적 아이디어가 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러닝 전용 R&D 과제'를 마련하고 공학·과학·교육 등 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하는 '이러닝 신성장 융합랩(가칭)'도 운영한다.

특히 ICT 기술을 활용한 테스트베드형 '첨단 미래학교'를 시범 운영하고 SW 교육, 중등 자유학기제 등 새로운 교육과정에 이러닝을 활용하기로 했다. 대학 온라인 공개강좌(MOOC) 개발도 확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AI·AR·VR 등 ICT기술을 활용한 초중고교 과정 디지털교과서와 첨단 미래학교를 만들 것"이라며 "교육과정 설계, 교육콘텐츠·기자재 제공 등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도 돕는다. '민·관 이러닝 해외진출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ODA사업 연계 등 해외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유럽 ·북미 등 선진국 중심의 전시회, 해외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한다.

이밖에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용역 표준계약서 활용도를 높이는 홍보활동과 불공정 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이러닝 자격도 신설한다.


jepo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