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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탄핵반대 집회장서 태극기 불태운 20대 검거(1보)

대학생 추정 현장서 체포 지구대로 연행
태극기 주워 "보수 탄핵 반대집회에 반발"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김용빈 기자 | 2017-02-26 15:11 송고 | 2017-02-26 15:24 최종수정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태극기를 태웠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7.2.26/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태극기를 태웠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17.2.26/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 20대가 태극기를 불태우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2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공원에서 ‘태극기 집회’에 반발한 20대가 집회 현장에서 땅에 떨어진 태극기를 주워 불태우다 경찰의 제지를 당했다.
충북에서 태극기집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대학생은 이날 열린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청주 집회에 불만을 품고 라이터로 태극기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를 구경하다 집회 참가자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태극기를 훼손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경찰은 용의자를 지구대로 연행해 그가 국가를 모욕할 의도를 갖고 태극기를 태우려 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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