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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초심찾기 나선다… 오늘부터 주5일 비상시국회의

침체에 빠진 당 활력 찾기…지지율 반등 방안 모색
탄핵정국, 주요현안 점검, 대선 준비 등 논의테이블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2-26 13:22 송고
© News1

바른정당이 26일부터 탄핵정국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주 5일 저녁 비상시국회의를 가동한다.

바른정당이 주 5일 비상시국회의를 열게 된 것은 초심으로 돌아가 침체에 빠진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보수 적통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지지율 반등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비상시국회의는 바른정당 의원들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기 직전 탄핵 정국과 진로를 위해 운용을 했던 회의체로 당시 정치권 안팎에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24일 창당 한달을 맞았지만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당 지지율 △좀처럼 뜨지 못하는 당 대선주자 △멈춰선 외연확장 △당 내부의 결속력 약화 등 '4중고'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비상시국회의를 부활시켜 다시 한 번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되는 비상시국회의에는 정병국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과 김재경·홍문표·이혜훈·오세훈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김무성 고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대선주자를 비롯해 당내 중진 의원들도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탄핵정국과 관련한 주요현안 점검 및 당 지지율 제고 방안, 경선 및 본선 준비·진행사항 점검 등이 될 전망이다.

오신환 대변인은 "탄핵이 임박해오면서 정국이 혼란스러운데 정치권이 어떻게 국민의 민심을 수렴하고 어수선한 정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당의 진로나 위기에 대한 인식들을 공유하며 하루 하루 긴박한 상황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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