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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양상 격화…경찰, '특검 전담 경찰관' 배치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17-02-25 17:13 송고 | 2017-02-25 17:26 최종수정
특검종료 시한이 3일 남은 25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특검종료 시한이 3일 남은 25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경찰이 특별검사팀의 신변보호 요청을 받아들여 특검 관계자들에 대한 특별 신변보호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지난 23일 특검이 신변 보호요청을 함에 따라 25일부터 박영수 특별검사와 특별검사보 등 특검 관계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해 전담 경찰관들을 배치할 것이라도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 사무실 주변에서 집회·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자택과 주변 정세를 고려해 전날(23일) 박영수 특검과 특검보 4명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인권과 장비 보호 활동 방법 등에 대해서는 보안 상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해오면서 관련한 집회 시위가 늘고,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할 예정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테러 첩보가 입수돼 신변보호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대통령 탄핵심판을 둘러싸고 테러첩보가 크게 늘어 보수와 진보 양 세력의 주요 인물에게 가해질 위해를 대비해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런 긴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경력을 배치하고 있다"며 "오늘 집회와 관련된 테로 첩보와 관련해 특별히 인력을 늘리지는 않고 평소와 같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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