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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초읽기…태극기 집회 "겁먹지 말고 싸우자"

"국회 탄핵 표결, '섞어치기'한 거짓" 계속 주장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전민 기자 | 2017-02-25 17:07 송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인 25일 오후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탄핵기각 총궐기 국민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인 25일 그동안의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서울 도심을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의 태극기들이 매웠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에서 '14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탄기국은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운집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2시쯤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연합'과 '태극기 행동본부' 등도 각각 서울역 광장과 동대문디자인 프라자 앞에서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인 김평우 변호사는 "여러 방면에서 분석해서 밝혔지만 요점은 국회의 탄핵은 거짓이라는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이 한가지 사유로 박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어 여러 가지 사유를 '섞어치기'해 한통에 넣어 찬·반을 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광용 탄기국 대표는 "불법적인 탄핵이 인용될 경우 국민 저항권을 사용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부상당하면 치료비를 탄기국에서 지원할 것이고 불이익을 당하면 한사람 사람에게 변호사를 붙여줄 것임으로 겁먹지 말고 싸우자"고 밝혔다. 

탄기국은 오후 6시쯤 집회 1부 행사를 마치고 남대문 로터리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와 2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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