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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與 '쌀 퍼주기' 공세에 "거짓 종북팔이 중단해야"

"북핵·남북관계 개선 전제로 재고쌀 해결 방안 제시"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2017-02-25 14:54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 2016.10.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 2016.10.1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측은 25일 자유한국당이 문 전 대표의 '대북 쌀 수출' 발언을 비판한 것과 관련, "거짓 종북팔이를 중단하라"고 반격했다.
문 전 대표 캠프의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한 축이었던 한국당은 여전히 변한 게 없다"며 "문 전 대표는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우리 재고 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어려운 우리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는데 또 다시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럽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으로 지칭, "자유당은 남의 당 후보 발언 왜곡에 힘 빼지 말고 추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박 대통령과 탄핵 심판 대리인단에게 제발 국민을 생각하라고 고언하시기 바란다"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표가 '다음 정부가 남북문제를 반드시 풀어서 우리의 남는 쌀을 북한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상기시킨 뒤 "지금 누가 국민에게 골칫거리인지, 누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전 대표를 향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사망 원인으로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문 전 대표는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을 퍼줄 궁리만 하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민의 분노 유발이나 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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