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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黃대행, 특검 연장 거부하면 공범 자인하는 것"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7-02-21 16:01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1일 '특검 수사기간 연장' 승인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80%가 지속적으로 탄핵인용에 찬성입장을 굽히지 않는다"며 "황 총리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대로 특검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특검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 대통령 대면조사 등 특검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 여전히 산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 탄핵 가결은 천만 개의 촛불이 만든 것"이라며 "만약 황 총리가 이를 거부할 경우 총리 스스로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또 "황 총리가 특검 연장 승인을 거부하거나 국회의 특검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회는 황 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에 착수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를 압박했다.
특히 민주당을 향해 "제1야당인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단순히 정권을 교체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세상과 역사를 만들기 위해 특검 연장을 위한 민의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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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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