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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김종인, 文-安 지지율 동반상승에 "선거 언제할건데"

'독일구상' 묻자 "선거 이뤄지려면 헌재 판결나야"
文-安 '선의발언' 공방엔 "코멘트할 필요없어"

(서울·영종도=뉴스1) 서미선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2-21 13:48 송고 | 2017-02-21 14:30 최종수정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4박 5일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후 4박 5일간의 독일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4박5일간의 독일 방문을 마치고 21일 귀국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하며 '제3지대'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에 "문제는 선거를 언제 할 건데"라고 반문했다.

당내 비주류진영 구심점으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이 상당히 복잡하다"며 "변화가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에 달려 아직은 단정적으로 (탄핵 시점을) 얘기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독일 구상'에 대한 질문에도 "이번 선거가 이뤄지려면 일단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이 나야 한다. 정치일정이 어떻게 잡히느냐 두고봐야 한다"고 답했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의원은 글로벌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이번에 독일을 방문했다.

김 의원은 탈당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내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만 했다.
안 지사의 이른바 '선의' 발언을 둘러싼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간 공방에 대해선 "두 사람이 주고받은 얘기에 코멘트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그만하자"고 잘라 말했다.

'개헌파'인 김 의원은 개헌 논의차 초선의원을 만날 것이냐는 물음엔 "개헌을 처음부터 주장해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민주당을 제외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단일 개헌안을 만들어보자고 뜻을 모은 것에 관해선 "민주당 쪽에서 적극적 자세를 보이지 않으니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귀국 뒤 김무성 바른정당 고문·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할지에 대해선 "날짜가 확실히 안 정해졌다"며 "(정계개편은) 각자 생각이 다 다른데 금방 이뤄지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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