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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월호 참사 단원고 졸업생에 대학등록금 지원

34명에 3억424만원 지원…‘희망나눔 멘토스쿨’도 진행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2-20 14:47 송고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인 단원고 졸업생에게 대학등록금 등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당시 단원고 2학년) 가운데 2016년도 졸업생 86명 중 지난해 등록금 지원을 받은 52명을 제외한 34명에 대해 올해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

올해 등록금 지원대상은 지난해 국가장학금, 대학자체장학금 등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대학등록장학금 신청을 하지 않은 단원고 졸업생이다.

올해 이들에게 지원되는 대학등록금은 3억424만원이다.

지난해는 단원고 졸업생 52명이 경기도로부터 3억9575만원의 대학등록금 지원을 받았다.
도는 등록금 지원신청이 이뤄지면 학교피해지원위원회심의를 거쳐 지원금액과 대상자를 의결한 뒤 5월과 11월 2차례 등록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2학년에 재학한 2016년도 졸업생들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의해 졸업일로부터 2년 이내 2학기분의 학비를 지원받는다.

도는 이와 함께 단원고 2016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멘토스쿨’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단원고 졸업생들이 지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동체험학습과 봉사활동의 멘토링으로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멘토스쿨은 3월 참여기관 공모에 이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피해학생인 2016학년도 단원고 졸업생 34명에 대해 올해 대학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 대학등록금지원은 사전에 전수조사해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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