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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승 前대법관 등 2명 朴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 합류

대법관 출신은 처음…최종변론 앞두고 '세 불리기'

(서울=뉴스1) 안대용 기자 | 2017-02-20 09:34 송고
박근혜 대통령. /뉴스1 © News1 
박근혜 대통령. /뉴스1 © News1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정기승 전 대법관(89·고시 8회) 등 변호사 2명을 또 선임하면서 대리인단을 보강했다.

박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58·15기)는 20일 "정기승 전 대법관과 장창호 변호사가 대리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대법관 출신 변호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에 합류하는 것은 처음이다.
1928년생인 정 전 대법관은 사법시험 시행 이전인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법조원로다.

정 전 대법관은 최근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72·사시 8회)을 비롯해 이시윤(82·고시 10회)· 김문희 전 헌법재판관(80·고시 10회) 등과 함께 '탄핵심판에 관한 법조인의 의견'이란 제목으로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를 싣기도 했다.

정 전 대법관과 함께 박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한 장창호 변호사는 1975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오랜 시간 법조생활을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이동흡 전 헌법재판관(66·사법연수원 5기)과 김 전 변협회장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데 이어 정 전 대법관과 장 변호사를 추가로 선임하면서 세를 불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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