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文, 특수직 노동자 정책제안…安 '경제정책' 李 '노동계 공략'

조기대선 가시화 속 민생행보 집중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017-02-20 06:30 송고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왼쪽부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막바지로 흐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들은 20일에도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민생행보에 주력한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매주 한 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정책제안에 나선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치매국가책임제, 아이가 행복한 나라, 벌거벗은 영웅 소방관, 스펙 없는 이력서, 비정규직의 눈물 등 '주간 문재인'이라는 이름으로 정책제안을 진행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에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택배 기사, 오토바이 배달원 등 50개 직군 약 230만 명의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의 노동 3권 보장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문 전 대표는 특수고용 노동자들에게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의무화하고, 정규직 전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경제 일반에 대한 정책비전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안 지사는 공정과 혁신, 개방이라는 3대 키워드를 통해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정한 시장경제와 혁신형 경제성장, 개방형 통상국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또 대전에서 열리는 당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에 참석, 여성 표심 공약에 나서며 저녁에는 TV에도 출연,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지지율 반등을 위해 대면 접촉에 나선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탄핵정국과 특검 수사에 대한 자신의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남시청에서 공무원 노조 정책협약식을 갖고 노동자 표심을 공략하며 성남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년배당 체험행사에도 참석해 자신의 기본소득 공약을 부각한다.

저녁에는 안 지사가 참석하는 당 여성위원회 워크숍에도 참석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인다.


sanghw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