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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정상화 위해 '4당 수석회동' 제안"

한국당 향해 "직무유기부터 택한 것 유감스러워"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2-16 09:49 송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 윤호중 정책위의장(오른쪽),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2.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4당 수석회동'을 제안했다.

현재 2월 임시국회는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주춤거리는 상태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을 중심으로 'MBC·삼성전자·이랜드' 청문회 개최를 의결한 데에 반발해 국회 국방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6개 상임위를 보이콧하기로 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국회 정상화를 위한 4당 수석회동을 제안한다"며 "탄핵정국에서 이대로 국회가 파행된다면 국민은 더 이상 의지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자유당(한국당)에 개혁입법 처리와 반성을 명령하고 있는데 직무유기부터 선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AI(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사상 초유 민생위기 속 '도와달라' 외치는 국민 목소리를 외면하는 건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안보와 민생을 외칠 것이 아니라 국회 정상화를 통해 직접 챙겨야 한다.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자유당이 여당으로서 개혁과 민생, 안보를 챙기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앞에서는 당명을 바꾸고 반성버스에 오르면서 뒤에서는 특검 수사를 저지하는 두 얼굴로, 국민은 도로 자유당을 꾸짖을 수밖에 없다"며 "특검 연장 없인 반성 없다는 민의를 자유당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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