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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운동본부 “박근혜 시간끌기와 친박 종북모략 도 넘어”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2-14 14:19 송고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4일 오전 경상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7.2.14/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14일 오전 경상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17.2.14/뉴스1© News1 강대한 기자

박근혜 퇴진 경남운동본부는 14일 “박근혜의 시간끌기와 친박의 종북모략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재에 무더기 증인신청과 증인불출석 등 심리지연으로 이어가더니 변론 종결 후 박근혜 출석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어떻게 하던 3월 13일을 넘기려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친박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관변단체들은 돈을 뿌려대며 사람을 동원해 관제데모를 확대시키는데 혈안이 되어있다”면서 “그들은 만천하에 드러난 박근혜의 불법 비리와 국정농단을 거짓이라고 부인하며 또다시 빨갱이타령, 종북타령으로 국민들을 현혹해 탄핵흐름을 뒤집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고 거짓으로 진실을 덮을 수 없다”며 “그들이 발악하면 할수록 더러운 본성만 적나라하게 드러날 뿐,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박근혜와 그 무리들은 국회의 탄핵결정 이후 촛불의 수가 줄어든 것이 국민의 심판의지가 줄어든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면서 “단지 민심은 헌재의 탄핵심판을 지켜보며 탄핵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자신이 저지른 죄 값을 치러야 한다”면서 “박근혜는 청와대 압수수색을 방해하고 특검수사를 거부해서는 안되며, 대통령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죄악을 덮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박근혜와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심판과 적폐청산 그리고 새로운 민주사회건설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국민의 명령이다”면서 “우리는 다시금 거대한 촛불로 일어서 시대의 사명과 국민의 명령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근혜 퇴진 경남 운동본부는 오는 18일 토요일에도 창원, 진주, 김해, 거제 등에서 경남시국대회를 열고 오는 25일에는 새해 첫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며 일부는 남아서 시민들과 같이 17차 경남시국대회를 연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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