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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국회, 온 힘 다해 적폐청산·개혁입법에 나서야"

국회 앞서 30대 우선 개혁과제 발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7-02-14 11:30 송고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5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15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탄핵과 특검 연장을 촉구하며 행진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4일 오전 11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폐 청산과 개혁입법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회를 압박했다.

퇴진행동은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은 1300만 촛불의 염원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회는 탄핵안 통과 직후 '촛불민심을 개혁입법으로 승화시키겠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여전히 적폐는 유지·강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국민은 답답하기만 한데 야권을 포함한 정치권은 기승전 '대선'일 뿐이고 개혁입법에는 미온적"이라면서 "광장의 요구는 고사하고 자신들이 공약했던 개혁과 쇄신도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퇴진행동은 이날 △재벌체제개혁 △불평등사회 개혁 △정치·선거제도 개혁 △공안통치기구 개혁 △남북관계·외교안보정책 개혁 △위험사회 구조개혁 등의 내용이 담긴 30대 우선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중 △세월호 진상규명 △백남기 특검 실시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성과퇴출제 중단 △사드배치 중단 △언론장악금지입법 등 6개 항목은 6대 긴급현안으로 분류했다.
퇴진행동은 "시간이 많지 않다,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의의 전당이라 할 수 있는 국회가 온 힘을 다해 이를 막아 나서야 하고 개혁입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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