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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朴정부, 역대최악 적자정부…평가보고서 발간"

"오늘 민생·외교·안보현안 점검회의…합참본부장 보고 예정"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2-14 09:58 송고 | 2017-02-14 10:24 최종수정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News1 허경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박근혜정부에 대해 "역대 최악의 적자정부이고 조세형평 파괴정부"라며 "당에서 박근혜정부 4년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정부가 (자체적으로) 4년을 평가하는 책자를 발간하겠다고 하는데 최근 세수 통계를 보니까 박근혜정부가 한 일이 정말 문제가 많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민부담세는 엄청나게 늘었는데 대기업 재벌이 부담하는 세금은 쥐꼬리만큼 올랐다"는 등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증세 없는 복지가 서민 주머니를 훑기 위한 명목에 불과했다는 걸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윤 정책위의장은 이와 함께 새누리당이 전날(13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데 대해 "새 이름으로 새출발하겠다는 것일 텐데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끊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 대통령에게 탈당해달라고 요청하든가, 출당시키든가, 그와 가까웠던 사람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 반대집회에 나가 태극기를 흔들고 선동발언하는 이들 중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한 사람이 있다. 대선출마 선언을 한 것은 탄핵인용을 기정사실화하며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라며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인용되는 게 좋고, 표를 위해서는 탄핵이 안됐으면 좋겠다는 행동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윤 정책위의장은 현재 AI(조류인플루엔자)에 이은 구제역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다 북한이 '북극성 2형'을 쏘아올리면서 국제정세 또한 긴급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이날 오후 2시 민생·외교·안보현안 점검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합참본부장이 미사일 발사에 대한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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