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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소형 태양광 설치 가구'에 35만원 지원

(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2-12 13:25 송고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소형 태양광. (수원시 제공) © News1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소형 태양광. (수원시 제공) © News1

수원시는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공동주택 85가구에 35만원을 보조할 계획이며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가구를 모집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10가구 이상을 모집해 신청하면 우선순위로 지원한다.

시공업체는 ㈜마이크로발전소로 설비용량 200W, 250W, 300W용 발전기를 보급한다.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줌에 따라 시민들은 기존 가격의 43~54%인 30만~4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발전기는 태양광 패널, 발코니 고정장치, 초소형 인버터 등으로 간단하게 구성돼 베란다에 간단히 설치할 수 있으며 이사할 때도 쉽게 해체가 가능해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직류전원을 생산하고 이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버터를 통해 교류전원으로 전환시켜 사용하는 방식이다. 플러그를 가정의 콘센트에 꽂아 놓기만 하면 생산한 전력이 자동으로 전자제품에 분배된다. 

설치 가구는 월 전기요금을 최소 5000원에서 많게는 1만5000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소형 태양광발전기는 적은 양을 발전하지만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 전력피크를 완화할 수 있고, 나아가 누진세가 한 단계 낮게 적용돼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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