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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주권자들의 마음이 바로 헌법" 탄핵 조기인용 촉구

"헌재, 조속한 탄핵 바라는 국민염원 받들어달라"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2-11 20:08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해 조기탄핵과 특검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2017.2.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유력 대권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주권자들의 마음이 바로 헌법"이라며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조기 인용을 촉구했다.

문 전 대표는 정월대보름인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바라는 국민 마음이 다시 광화문에 모였다. 민심이 바로 헌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헌재는 이 민심을 잘 받들어주길 바라마지않는다"며 "헌재가 민심과 동떨어진 다른 결정을 하리라고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탄핵 시기가 문제인데 조속한 탄핵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염원들, 간절한 마음들을 헌재가 잘 받들어주리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특검 조사를 거부한 데 대해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 지도자로 있을 수 없는 태도다. 헌법질서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 전 대표가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을 영입한 일을 비판한 것에 대해선 "됐습니다. 더 이상 물을 것 없죠"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 시장은 앞서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 기자회견을 통해 문 전 대표를 향해 "전 전 사령관같은 시대착오적이며 반역사적 인물까지 영입하려는 과열된 경선 분위기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직격한 바 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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