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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탄핵가결' 광주·전남서 정월대보름날 촛불집회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2017-02-11 09:00 송고
2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13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7.1.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21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13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2017.1.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대통령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촛불집회가 광주와 전남에서 진행된다.

11일 박근혜퇴진 광주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제15차 광주시국촛불대회가 열린다.
이날 촛불집회는 대통령 퇴진은 물론 즉각적인 탄핵가결을 위해 촛불을 더 높게 들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집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영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이 '조속한 탄핵인용 실현' 등을 주제로 주제발언을 진행한다. 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다시 한번 광주 촛불집회에 선다.

특히 정월대보름날인 만큼 촛불집회에 앞서 떡메치기와 찰밥나눔, 제기차기, 판화찍기, 불깡통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하는 한편 촛불집회 마지막에는 탄핵보름굿 대동놀이 등을 진행,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촛불집회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권은희 광주시당위원장 등 국민의당 지도부가 참석한다.
여기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광주 촛불집회에 처음으로 참석하고,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등 야권 대선 주자들도 촛불집회에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전남지역 13곳에서도 대통령 퇴진과 탄핵 가결, 부역자 처벌, 적패청산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운동본부 관계자는 "최근 시간이 길어지는 등 변수가 생길 경우 탄행인용이 어려워진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탄핵 인용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함께 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근혜퇴진 광주운동본부는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4년을 맞이해 이날을 촛불총궐기의 날로 규정하고 총력 집중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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