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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기본 인권 지켜줘야"

"국회의원 국회에서 의견 밝혀야"…집회 참석 부정적

(서울=뉴스1) 이정호 기자 | 2017-02-10 22:33 송고 | 2017-02-11 15:36 최종수정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안은나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안은나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특검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문제와 관련, "아무리 죄인이라도 기본적인 인권은 지켜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특검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몇 가지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다. 중대한 수사를 하더라도 기본적인 수사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필요한 것인지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고, 특검과 청와대가 의논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 위원장은 이날 일부 새누리당 의원이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의견 표시는 할 수 있지만 (헌법재판소에) 압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며 "국회의원들은 국회라는 언로가 있는 만큼 자신의 의견이 있다면 국회에서 이야기하는 게 옳다"라고 밝혔다. 
다만 "국회의원들은 유권자 상대로 정치하는 사람들인 만큼, 정당이 이들이 표를 얻기 위한 행위를 과도하게 규제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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