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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탄핵, 찬성 79% vs 반대 15%…한국갤럽 조사

새누리당 지지층만 과반 반대
黃대행 직무 긍정 평가 40%, 부정 평가 49%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7-02-10 10:55 송고 | 2017-02-10 10:57 최종수정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 비율이 여전히 80%에 가깝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물은 결과 79%가 찬성했고, 1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은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과 비슷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조사에서는 찬성 81%, 반대 14%였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로는 20~40대에서 탄핵 찬성이 90% 내외, 50대도 70%가 찬성했다. 60대 이상은 찬성 60%, 반대 31%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탄핵 찬성이 모두 90%대였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선 84%를 기록했다. 무당층도 71%가 찬성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 중에서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만 탄핵 반대가 61%로 찬성 27%를 앞섰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0%가 긍정 평가, 49%는 부정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1월 셋째주 조사 당시와 비교하면 긍정률과 부정률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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