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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통령 최후 변론권 보장, 탄핵변수 아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박승주 기자 | 2017-02-10 09:41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탄핵소추위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대통령 출석카드나 최후 변론권 보장은 탄핵심판의 변수가 못 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의 속도를 내자 대통령 측이 대통령 출석카드를 꺼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과 일부 정치권은 언론은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헌법 질서 문란, 헌법 가치 파괴, 국민 민생을 중단시킨 대통령이 탄핵으로 직무가 정지된 마당에 헌정질서를 조속히 복구하는 것은 전 국민적인 염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 복원에 대통령 협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대통령의 마지막 할 일이고 도리"라며 "최소한의 도리를 하라고 촉구하고 압박하는 게 어떻게 헌재를 압박하는 것이 되나"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또 대통령을 향해 "정치권을 탓하기 전에 조속히 협조하기 바란다. 지금까지 버티기, 변호인 전원사퇴 등 지연술을 그만두고 할 말이 있으면 당당히 22일 전에라도 나가서 할 말씀을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시간 끌기에 끌려다닐 이유 없다"며 특검에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는 즉각 승인을 촉구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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