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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 완수시켜야…끝날 때까지 끝이 아냐"

"11일과 18일 '촛불의 길'에 단일대오 이뤄달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17-02-09 13:32 송고
201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당 차원에서 탄핵을 완결짓는 데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 낮은 자세로, 더 믿음을 주는 자세로 일관하면서 마침내 탄핵완수를 시켜야 한다"며 "요즘 분위기는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우리 당에 대한 국민 지지도가, 우리 후보군들에 대한 지지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럴수록 탄핵을 완수하기 위한 우리 당의 일차적 임무도 강고하고 탄탄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압도적 (탄핵안) 가결을 주도했던 민주당이 반드시 탄핵을 완수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결의를 다시 모아야 한다"며 "11일을 기점으로 나라의 명운을 촛불들고 밝히는 길에 의원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단일대오를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또 "18일도 마찬가지로 광화문 광장에서 빠짐없이 시민들과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주에 (당내) 대선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탄핵완수라는 첫 번째 임무와 병행해 정무적 판단을 하면서 해나가겠다"며 "당이 주도하는 대선정책 핵심어젠다를 확립하기 위해 의원들이 각 분야별로 다양하게 의견을 제시할 기회도 갖겠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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