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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野3당, 헌재 협박 그만하라…반헌법적 작태"

"황교안, 흔들림 없이 국정 임해달라"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2-09 09:39 송고 | 2017-02-10 21:09 최종수정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20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9일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내달 13일 이전 인용 결정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독립성을 해칠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고 압박을 넘어 협박과 공갈"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회의에서 "말로만 헙법수호를 말하고, 위험한 반헌법적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임기만료 전 (탄핵을) 인용해야한다고 하면서 안되면 혁명해야한다는 것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것"이라며 "야당은 촛불 총동원령과 같은 노골적 선동,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무책임한 반의회적 작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일관되게 정치권은 이 자리에서 헌재가 정치적 고려나 예단 없이 재판관의 헌법적 양심에 따라 결론을 내려야한다고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야 3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협박했다"며 "의회 권력을 잡았다고 헌법적 독재를 하겠다는 것인지, 황 권한대행을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무정부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자세로 국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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