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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黃, 대선 거취 밝히고 구제역·AI 방역 집중해야"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2-08 17:30 송고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 2017.1.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 2017.1.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바른정당은 8일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 "거취를 분명하게 밝히고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충북 보은의 젖소농장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AI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구제역까지 발생해 축산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백신투여가 전문 수의사가 아닌 농민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지적이 일자 '농가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제3자 입회하에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뒷북 대응을 내놓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매뉴얼대로 백신접종을 했는지, 백신 효능에는 문제가 없는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사상 최악의 AI사태가 조기에 종식되지 못하고 또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위기관리체계가 전혀 작동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황 대행의 신년기자회견에서 AI발생에 대해 철저히 보완해 연례적으로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 구제역 대응을 보면 역시 립서비스일 뿐"이라고 공세를 폈다. 
그는 "정작 중요한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에는 소홀하고 모호한 태도로 대선출마를 저울질하는 사이 구제역도 AI처럼 최악의 상황을 치닫고 있다"며 "탄핵정국이 아니라면 국무총리를 사퇴해야 하는 상황임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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