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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가 리더십 실종, 지방이 힘 합쳐 극복”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밝혀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7-02-08 16:19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월 월례조회의에서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7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2월 월례조회의에서 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대선 행보에 나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의 국정혼란과 관련해 “지방이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지방의 역할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8일 오후 3시30분부터 수원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17년 제1차 임시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서 국민들께 큰 상처를 안겼고 국가 리더십이 실종된 상황”이라며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대통령 탄핵 등 국가가 혼란에 빠질 때마다 사실 중앙정부의 역할은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대한민국은 헌법 질서 안에서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 이제는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점”이라며 “그 역할을 우리 지방의회와 지자체가 힘을 합해서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 국면을 맞아 자신의 대표적인 치적으로 꼽히는 도의회 야당과의 연정(연합정치) 의미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연정의 목표는 연정 자체가 아닌 국민 한 분, 한 분의 행복이다. 권력은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나눠야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지금 연정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사상 처음이다. 우리가 하는 연정이 미래의 새로운 정치라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남 지사는 축사를 마치며 “권력은 서로 협력해야 깨끗해지고 소통을 해야 진짜 혁신이 일어난다. 경기도 연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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