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 개혁회의 의장이 8일 전남 순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국민주권개혁회의 전남동부지역보고회에서 "갈등과 부패로 얼룩진 낡은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7공화국을 이룩해야 나가자"고 말하고 있다.2017.2.8/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국민주권개혁회의는 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말 바꾸기, 이젠 지겹다"면서 "스스로 대세를 주장하는 후보로서 그에 걸맞은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정석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 "문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재원마련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엊그제 문재인 캠프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은 우리가 하겠다고 한 게 아니라 그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 홍 부대변인은 "최근 몇 달 사이에도 문 전 대표는 거국중립내각, 탄핵, 사드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계속 말을 바꿨다. 이젠 그의 말바꾸기를 지켜보는 것이 지겨울 정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손학규 의장이 이끄는 국민주권개혁회의는 전날(7일)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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