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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오기로 만든 국정교과서 폐기해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7-02-01 18:01 송고
3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에서 조합원들이 오전에 공개된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검토하고 있다.2017.1.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3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에서 조합원들이 오전에 공개된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검토하고 있다.2017.1.3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일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공작정치 산물인 국정 역사교과서는 탄핵으로 이미 폐기됐다"며 국정교과서의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박근혜 탄핵이 국정 역사 교과서를 폐기했음에도 교육부는 오기로 박근혜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는 절대 다수 국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있으니 스스로 해체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
또 "사회를 거꾸로 돌리려는 음모는 제주 4·3 항쟁에 대한 왜곡과 폄하도 서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편찬심의위원회에는 제주 4·3 항쟁을 비하했던 발언자도 포함돼 있다"며 "우리는 교과서 국정화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며 "기억해야 할 기억을 사장시키고 불순한 다른 기억을 심으려는 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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