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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기국 "박사모 회원 조씨 분향소 4일 자진철수"

박사모 "7일 추모 기간 끝나"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7-02-01 16:30 송고
서울광장에 설치된 박사모 회원 조모씨의 분향소. 2017.1.31/뉴스1 © News1
서울광장에 설치된 박사모 회원 조모씨의 분향소. 2017.1.31/뉴스1 © News1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측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며 투신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 조모씨(61)의 분향소를 서울광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탄기국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조씨의 추모기간을 자체적으로 7일로 정했는데 추모기간이 끝나 4일까지만 조씨 분향소를 유지하고 위패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합동분향소 내 조씨의 분향소만 철수하는 것이고 연평해전과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탄기국 측은 지난달 21일부터 서울광장에 텐트 40개동(탄기국 측 공식텐트는 33개)을 설치했고 일부 텐트에 조씨, 연평해전과 천안함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씨의 분향소는 유족들의 반대로 영정사진 없이 태극기와 위패만 걸려있다. 

서울시는 "탄기국 측이 설치한 텐트와 분향소는 신고되지 않은 불법 시설물"이라며 조만간 행정대집행에 나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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